2,889,342,075원..
지난 8일 588회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각 28억 8934만 2075원씩을 받는다. 일반인이 평생 벌어도 만지기 어려운 29억의 행운을 얻은 588회 로또 1등 당첨자 5명 중 1명을 어렵게 만났다.
50대로 추정되는 박건명(가명) 씨는 매우 여유 있는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앉았다. 이하는 일문일답.
로또 1등에 당첨된 소감은?
이제 실감이 난다. 당첨되고 일주일 동안 구름 위에 떠서 산 기분이였다. 처음에 당첨되고 남들처럼 비슷하게 그날 잠도 안오고 해서 아내와 이야기를 하며 밤을 보냈다. 월요일에 농협에서 당첨금을 수령하고 나서야 실감이 됐다.
29억 당첨금을 받은 기분은?
당첨금이 통장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불안했는데 통장에 들어오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실수령액이 19억 6천 800만원정도.
가족들의 반응은?
처음엔 믿지 않더라. 계속 당첨됐다 얘기하니 아내는 쇼핑하던 중에 큰 소리를 못내니 속으로 기뻐했다고 하더라. 또 큰 아이는 로또 됐으니까 차 한대만 사달라고 하는데 거절했다. 학생이 무슨 차가 필요하겠냐 버스 타고 다니라고 했다(웃음)
당첨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가?
노후를 위해 건물을 사서 요식업 쪽 사업을 하고 싶다. 일단 요리 쪽으로 공부를 하고 단계를 거쳐서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건물을 구입할 계획이다. 1층에는 요식업을 하고 나머지 층에는 세를 받아서 노후생활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