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는 조기교육 광풍(狂風)이 불고 있다. 적자생존의 원리만이 적용되는 획일적인 교육시스템이 변화하고 있지 못하는 까닭이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뒤처질까 하는 노파심에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교육에 열을 올린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교육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어려서부터 과도한 학업에 짓눌린 아이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정서적인 문제가 야기된다는 데 있다.
요즘은 특히 영원유치원에 다니는 3~7세 아이들이 상당하다. 영어유치원들은 저마다 많은 학습량을 무기로 홍보에 열을 올리기 있는데, 이에 반감을 보이는 부모들도 상당하다. 아이가 틀에 박힌 반복적인 교육을 받기보다 자유롭고 열린 생각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강남 청담프리마호텔 인근에 있는 TLC영어유치원은 이런 학부모들을 위해 따로 반을 구성했다. 표면상으로는 낮은 레벨의 반이지만 더 자유로운 학습을 선호하는 아이들이 이 반의 구성원이다. 이 아이들은 여타 다른 반보다 모자라는 학습량을 음악, 요가, 미술, 독서 등의 창의적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채우게 된다.
유치원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은 아이 스스로 학업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도와줘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갖게 되는 촉매제가 된다”며 “얼마나 많이 공부하느냐 보다는 얼마큼 얻어가느냐가 훨씬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본래의 목적인 영어 교육에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반은 8~10명 등 소규모로 구성해 아이에 대한 선생님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20년 이상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교재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병행되는 통합영어교육은 교과서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눈길을 끈다. 원장 선생님 이하 전 교사가 직접 등 하교를 지도해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으로써 아이를 맡겨놓고 직장생활을 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부담감을 덜어준다.
또한, 영재만을 선별해 입학허가를 내주는 일부 영어유치원과 달리 따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선행학습이 돼 있는 아이만을 가르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TLC영어유치원은 일정 레벨을 유지하지 않으면 퇴원시키고 새로운 대기 학생으로 반을 채우는 정책에도 거부감을 드러낸다.
유치원 관계자는 “티엘씨에듀센터는 영재인 학생을 받는 것보다, 아닌 학생을 영재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과제물만 확인하고 검사하는 학원들과 달리 기본기에 집중해 아이의 학습 수준뿐 아니라 집중력까지 끌어올리는 것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TLC영어유치원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tlceduc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