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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 교정술)’로 자연 무릎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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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 교정술)’로 자연 무릎 지키기

지미옥 기자

기사입력 : 2014-03-28 10:21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 교정술)’로 자연 무릎 지키기

40대 후반 주부 김씨는 어려서부터 다리가 휜 소위 O자형 다리였다. 결혼 전까지는 미용 상 맘에 안드는 부분만 있었는데 결혼 후 강도 높은 가사일로 인해 무릎이 쑤시고 결리는 등 다리 통증까지 더해져 더 이상 치료를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A씨와 같이 O자형 휜 다리는 무릎 관절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연골 손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휜 다리는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랜 좌식생활로 인한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등 잘못된 자세, 하이힐 등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발병 또한 늘고 있다.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가 5cm 이상 벌어지는 휜 다리의 경우 미용 상 문제도 있지만 무릎의 지속적 통증을 수반하는 퇴행성관절염 발병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위, 아래 뼈가 부딪히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정도이며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붓거나 잠을 잘 때도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

미용 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까지 유발하는 휜 다리는 근위경골절골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 교정술)은 무릎 안쪽으로 쏠린 체중을 바깥쪽으로 분산시키는 수술로 정강이 뼈를 약간 반대쪽으로 휘어지게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무릎 안쪽에 있는 연골이 손상된 환자의 나이가 보통 80세 미만인 경우는 향후 관절염이 빨리 진행하는 것을 막아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달려라병원 관절센터 손보경 원장은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 교정술)의 장점은 비교적 빠른 회복과 저렴한 수술 재료비 그리고 무릎에 인공관절을 대처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명이 영구적이라는 것이다. 인공관절이 아닌 자연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릎이 움직이는 범위 또한 최대한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려라병원 관절센터 손보경 원장은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안쪽 퇴행성관절염을 겪고 있어 다리가 휘고 관절염 증상이 발병하는 경우에 필요하다”며 “연골이 많이 살아 있고 뼈와 근육이 튼튼한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을 시행하면 예후가 좋고 관절염을 진행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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