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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엑스맨, 대학교수 아들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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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엑스맨, 대학교수 아들이 왜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사입력 : 2014-04-14 10:35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는데 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이름을.."

▲그것이알고싶다신입생엑스맨(사진=그것이알고싶다캡처)
▲그것이알고싶다신입생엑스맨(사진=그것이알고싶다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신입생 엑스맨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일명 ‘신입생 엑스맨’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신입생 엑스맨’은 다른 신입생의 정보를 알아내 6년 간 무려 48개의 대학에서 신입생 행세를 하고 다녔다.

그는 신입생 행세를 하며 나타나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기도 하고, 돈을 빌리고 MT나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약 한달간 따라다닌 끝에 신입생 엑스맨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면서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는데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이름을 듣고 ‘공부를 잘 못했구나’라고 하는 것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후 편입 시험을 봤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며 “결국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세상을 살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버지가 유명 사립대학 교수에 4명의 누나들이 모두 서울권 명문대에 진학해 수도권 내 사립대에 진학한 자신에 대한 심한 열등감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났다.

신입생 엑스맨이 이 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리플리 증후군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나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며 현실을 부정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리플리 증후군은 1995년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발표한 연작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The Talanted Mr. Ripley)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 국내에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하며 이 용어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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