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막심 고리키의 대표작인 연극 ‘밑바닥에서’가 오는 26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연극인에게 꾸준한 사랑과 존경을 받는 고전이다. 제작사인 김수로 프로젝트는 지난 3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09년 예술의전당 공연에는 스타 배우인 김수로와 엄기준이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무대에 섰던 김수로는 작품에 큰 감명을 받아 이번 공연 제작과 출연을 동시에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인생의 밑바닥 같은 지하실에 사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린다. 몰락한 남작, 창녀, 병자, 알코올 중독 배우, 도둑, 지식인이었던 도박사 등이 모두 연극 ‘밑바닥에서’의 주인공이다. 어느 날, 정체를 알수 없는 노인 ‘루카’가 등장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시작한다. 희망을 모르고 살던 이들은 희망을 갖게 되지만, ‘루카’가 사라지고 난 뒤 그들의 생활은 더욱 비참해진다.
연극 ‘밑바닥에서’ 함안 공연에는 대학로 무대에 섰던 실력파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김수로, 윤경호, 박한근, 채동현, 박영필, 문진아, 류경환, 정상훈, 박준서, 박채원 등 20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