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각적인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해군과 해경의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의 모든 구조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여객선 객실과 엔진실까지도 철저히 확인해서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현재 청와대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와 구조 현황을 파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전 9시쯤 승객 450여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학생이 부모에게 구조 요청 전화를 했다"며 "해당 여객선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등 450여 명이 탑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군함정 13척과 해군 헬기 1대, 소방 헬기 6대를 출동시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190여 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월호가 완전히 전복돼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진도 여객선 좌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여객선 좌초,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선생님 무사하길”, “진도여객선 침몰, 구명조끼 입고 바다로 뛰어들다니”, “진도여객선 침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