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구조상황민간잠수부플로팅토크(사진=SBS방송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색대는 전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의 성별은 여성 10명, 남성 6명이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고, 이 중 60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다. 1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에서는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시 30분 현재 세월호 사고 사망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271명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침몰한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 현장에 대형선박 인양을 위한 플로팅도크 지원한다.
세월호가 6000톤이 넘는 대형 여객선인 만큼 크레인을 통한 인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경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가 300m 폭이 70m 가량이다.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로팅도크가 세월호 인양 작업에 투입될 경우 감당할 수 있는 중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인양 작업이 수월해질 예정이지만 수색작업을 모두 마치고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함이지 실종자 구조에는 쓸 수 없다.
해경 등은 밤새 물 위로 떠오른 사망자 발견에 집중한 데 이어 날이 밝는 대로 해경·해군 특수요원과 민간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