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축제·공연계 제작발표회 등 전면 취소 및 무기한 연기
▲뮤지컬'오필리어'측제작발표회취소안내문(사진=아리인터웍스)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지자체 축제 및 공연계 주요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기로 한 ‘2014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이하 거리극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리극축제 취소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 학생들이 탑승한 여객선 침몰사태 수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산문화재단 김인숙 대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거리극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사고수습이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빠른 구조작업으로 전원 구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재단도 위 날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전면 취소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수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된 사안이다.
이번 문화제는 당초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고양문화원 원사, 꽃박람회 메인무대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뮤지컬 ‘풀하우스’는 오늘로 예정된 프레스콜을 전날 긴급 취소했으며, 뮤지컬 ‘오필리어’ 역시 4월 23일 열기로 한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뮤지컬 ‘오필리어’ 측은 “작품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