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송영철 안행부 감사관(국장)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념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비켜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이런 상황에서 기념 촬영을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취지로 격렬하게 항의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해당자를 직위박탈 조치했고 앞으로 징계위 회부 등 절차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팽목항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송 감사관은 회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자"며 사망자 명단 앞에 섰다.
이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은 사진을 찍으려 한 당사자에게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했고, 송영철 감사관은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사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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