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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창업, 맛보다 달콤한 입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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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창업, 맛보다 달콤한 입지에 주목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4-21 10:50

아이스크림 하면 누구나 한번에 떠올리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역시 ‘베스킨라빈스’다. 31가지 맛에 대한 마케팅을 꾸준히 소비자에게 각인시킨 결과, 40대 소비자나 10대나 똑같이 '베스킨라빈스 31'을 인식하고 있는 것.

물론 그 동안 수 많은 경쟁자는 있었다. 철판아이스크림으로 시장에 등장한 CJ의 '콜드스톤'이나 쫀득한 식감의 구스띠모 빨라쪼 등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올해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부쩍 브랜드를 늘려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베스킨라빈스는 지속적으로 최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아이스크림 전문점 창업 선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창업컨설팅 전문업체인 ‘창업포털(www.changuppotal.com)’은 31을 내세운 변하지 않는 마케팅 프레이즈와 그 뒤에 숨겨진 끊임없는 신 메뉴의 개발을 베스킨라빈스의 우선 성공비결로 꼽았다.

또한 입지에 관한 창업시장의 선점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아이스크림시장의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 이미 기세를 잡은 베스킨라빈스가 마치 햄버거 시장의 맥도날드의 성공처럼 최고의 입지에 최고의 매장들을 이미 가지고 있다어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창업포털에 등록된 아이스크림점포의 매매 자료를 보면 해당상권에서 주요입지에 베스킨라빈스가 위치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느 상권에서나 유동이 많은 사거리의 A급 입지나 그 부근에서 베스킨라빈스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창업포털의 컨설턴트는 “해당 상권에서 아이스크림전문점으로 가장 좋은 입지에는 베스킨라빈스 이미 입점해 있어, 경쟁업체의 경우 그 다음 입지를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역세권의 A급지들이 늘어나는 중 대형 커피카페들에게 거의 잠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선의 입지를 선택해야 하니 후발브랜드의 입지선정은 날이 갈수록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초부터 약진이 돋보이는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창업자들에게 베스킨라빈스가 너무 오래된 브랜드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1위에게는 보이지 않는 수 많은 노력의 결과로 만든 노하우가 쌓여있다. 성공창업을 꿈꾸는 창업자라면 생일 케이크까지 아이스크림으로 바꿔 놓은 베스킨라빈스의 새로운 발상에서 반드시 배울 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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