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작업 민간잠수부 "시신 상당수가 손가락 골절".. 정부는 부인
침몰한 ‘세월호’에서 손가락 골절된 시신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24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왼쪽 중지 손가락에 깁스한 희생자는 있었다”며 “확인 결과 손가락이 골절된 희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손가락 골절 시신’ 소식은 또 하나의 오보였던 셈이다.
앞서 한 매체는 수색 작업에 참여한 민간 잠수부의 말을 인용 "21일과 22일 세월호 3층과 4층의 객실에서 발견된 시신의 상당수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들이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탈출하던 중 필사적으로 버티다가 손가락에 골절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고 대변인은 “부검을 신청한 인원이 있었냐”는 질문에 “구체적 사항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해군 1명이 잠수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인원은 회복차원에서 통상적인 감압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