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와 피로회복 동시에 책임지는 ‘힐링업’ 출시
옛 기록에서는 ‘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호사설’(星湖僿說)에는 ‘노인을 봉양하고 제사를 받드는 데에 술 이상 좋은 것이 없다’는 글귀가 있고, ‘청장관전서 ’(靑莊館全書)에는 ‘술은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의 기혈(氣血)을 순환시키고 정을 펴며 예(禮)를 행하는 데에 필요한 것’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처럼 적당한 음주는 친목을 도모하고, 신체 긴장감을 완화해 안정감을 준다. 소주 50mL를 한 잔으로 봤을 때, 평균적으로 성인 남자의 경우는 하루 2~4잔, 여자는 1~2잔 정도가 적절하다. 일정량을 넘어 과음하게 되면 대뇌피질의 작용이 저하돼 비정상적인 행동을 부를뿐만 아니라 숙취를 유발한다. 또한 지방이 쉽게 쌓이고, 간에 무리를 준다. 이는 신체 해독력 약화와 피로 누적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음주 전후 숙취해소음료를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숙취해소음료 원료 중 가장 많은 것은 ‘헛개’다. 이와 더불어 최근 ‘무’의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무는 예로부터 해독작용을 위해 쓰였다. 시골에서 농약에 중독된 이가 있으면 무와 배추를 넣은 국물을 먹이곤 했다.
민간 약선식품 ‘순무’ 기능 재조명
순무는 무의 개량종으로, 위산 과다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뿌리에는 탄수화물의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인 제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있어 과음, 과식을 다스리는데 좋다. 잎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있어 천연 피로회복제 역할을 한다. 칼슘은 100g에 230mg이 들어있어 야채 중에서 가장 많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순무에 대해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어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롭다. 이뇨와 소화에 좋을 뿐 아니라 만취 후 갈증해소에 특효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최근 출시된 건강음료 ‘힐링업’은 강화산(産) 순무를 주 원료로 사용했다. 강화 순무는 강화도의 독특한 토질과 기후 덕분에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일반 무보다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개발자인 황홍연 한의학 박사는 “한의사로서 경험을 토대로 고민한 결과, 간 기능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예로부터 약선(藥膳)식품으로 꼽혀 온 순무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며 간 건강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