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2,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첫 승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399야드)에서 열린 PGA 취리히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양용은, 위창수 등 한국 선배들이 그린에 올라와 축하세리머니를 해주며 훈훈한 광경을 만들었다.
노승열은 우승 직후 현지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꼭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2012년 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열은 우승 상금 122만4천 달러를 받았다.
PGA 투어에서 최경주(44, SK텔레콤) 양용은(42, KB금융그룹) 배상문(28, 캘러웨이)에 이어 한국 국적으로 4번째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만23세인 노승열은 한국 PGS 우승자 중 역대 가장 어린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한 그는 랭킹 16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편, 이날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1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 자리에 올랐다. 리디아 고의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2억8000만원)다.
지난 10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LPGA투어 첫 우승을 이뤘다. 아마추어 선수로서 기록한 2승을 포함할 경우 개인 통산 LPGA 3승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승열 PGA 첫 우승 리디아 고 우승, 골프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네요” “노승열 PGA 첫 우승 리디아 고 우승, 스포츠 스타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하네” “노승열 PGA 첫 우승 리디아 고 우승, 노승열 나이도 어리니 더 성장해서 우승 많이 차지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