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오열(사진=팩트TV방송캡쳐)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이 보낸 마지막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 시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승객들의 카톡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마지막으로 카톡을 보낸 승객은 학생으로 추정되며, 시각은 16일 오전 10시 17분이다"고 밝혔다.
마지막 카톡 메시지는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라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하는 배 안에서 기다리라고 안내방송만 했을 뿐 탈출 안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 승객들에게 탈출하라는 방송을 했다는 선장의 진술과 배치된다.
마지막 카톡 내용이 공개되며 앞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오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5일 밤 11시부터 팽목항 방파제를 배경으로 고발뉴스 팩트TV와 함께 합동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단원고 2학년 8반 학생들이 생전 마지막 보낸 카카오톡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기울어진 세월호 안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가까스로 버티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 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 밖에 없다”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