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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버스 습격, "나를 건드린 남자가 여기 있다"...합의금 받아내려는 행패인 듯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5-06 20:22

▲롯데버스습격(사진=롯데자이언츠홈페이지/SNS)
▲롯데버스습격(사진=롯데자이언츠홈페이지/SNS)

의문의 남성 3명이 롯데 선수단 버스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롯데선수단은 5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목욕을 하기 위해 사우나를 찾았다.

사건의 발단은 선수단이 버스로 이동할 때였다. 머리를 짧게 깎은 무리들이 롯데 선수들에게 갑자기 시비를 걸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은 허리띠까지 풀러 말리는 시민의 목을 조르며 버스 안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롯데 이진오 트레이너는 이를 제지하다 오른쪽 손등을 물렸으며 일당은 버스 맨 앞좌석에 탄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나를 건드린 남자가 이 버스에 있다.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감독은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가라”고 했지만 이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 안의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연행해 가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 롯데 관계자는 “얼굴이 알려진 선수들을 겨냥한 행동이었다”며 “시비를 걸고 합의금 등을 얻으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김시진 감독은 “한 사람은 뒤에서 카메라로 찍고 있더라”고 황당해했고 "아무래도 선수들을 일부러 건드려서 합의금을 받아내려고 행패를 부리는 것 같다"며 "도무지 제압이 안 되어서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롯데 버스 습격, 어이가 없는 일당들이네", "롯데 버스 습격, 엄중히 다스리자", "롯데 버스 습격, 선수들 잘 참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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