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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어려운 지루성피부염, 원인도 다양해

지미옥 기자

기사입력 : 2014-05-08 10:05

치료 어려운 지루성피부염, 원인도 다양해

몇 년 전부터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황지영(24세, 가명)씨는 날씨가 따듯해지는 여름이 찾아올 때면 더욱 곤혹스럽다. 땀과 피지분비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각질은 물론 빨개진 얼굴과 오톨도톨한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결국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은 황씨는 “오래 전부터 피부과는 물론 대학병원까지 찾아 다니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를 받아봤지만 잠시 동안 호전만 될 뿐 또 다시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하기를 반복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지루성피부염을 완치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지루성피부염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생하여 장기간 호전, 악화를 반복하여 지속되는 만성 피부염이다. 여드름처럼 주로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여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나 얼굴, 그 중에서도 이마, 눈썹, 코, 입술 주변에 발생하면 안면지루성피부염이 되며, 이 밖에도 겨드랑이, 가슴, 사타구니 등 인체 곳곳에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보통 세안 후에 얼굴이 땅기고 가려운 증상을 느끼며, 눈썹이나 미간, 코 주변 등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증상이 입술에 생기면 입술 표면이 거칠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 주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욱이 화장품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혼동하기가 쉬워 초기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루성피부염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 피지의 과다 분비나 분비되는 피지 성분의 이상으로 나타나거나 면역체계의 이상, 곰팡이 균의 증식,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피부장벽의 이상,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이나 아연을 포함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결핍과 불균형 등을 원인과 악화요인으로 꼽는다.

미래솔한의원 압구정점 차상호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은 방치 시 여드름이나 주사, 건선 등의 피부염증과 동반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에 따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몸 내부의 면역력과 피부면역을 살리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개인에 따른 근본치료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지 않기 위해서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세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세안을 할 때에는 피지가 충분히 제거될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로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준다. 그리고 마사지 하듯이 구석구석 문질러주는데 이때 손가락의 힘을 빼고 둥글리듯 살살 문질러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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