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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의 계절… 레이저치료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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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의 계절… 레이저치료가 효과적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5-16 09:07

제모의 계절… 레이저치료가 효과적

대학생 L양(21)은 성큼 다가온 봄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미처 정리를 하지 못한 북실북실한 털들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팔다리에 털이 많은 L양은 겨드랑이에도 유난히 털이 많아 옷을 입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더구나 여름이 코 앞으로 바짝 다가오다 보니 종아리와 겨드랑이 제모를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근 L양과 같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제모 시술을 받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워진 날씨 탓에 짧은 옷을 입어야 하지만 종아리나 겨드랑이 털 때문에 치마나 맨소매를 입기가 꺼려지는 이들이 영구적으로 털을 없애버리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

털이 많은 것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지만, 정상보다 많은 양의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거나 대사 장애로 인해서도 털이 많아질 수 있다.

종아리나 겨드랑이 털은 단순히 면도기로 밀거나 족집게와 테이프를 이용해 뽑아내는 과정만으로는 제대로 해결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방법들은 털을 영구적으로 없애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우려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좋은 제모 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술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모에 특화된 다이오드레이저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제모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제모술은 레이저 에너지가 털의 멜라닌색소에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모근을 파괴시키는 원리로 모발의 생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하지만 모발의 주기에 따라 여러 단계의 털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일산 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은 “다이오드레이저는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레이저 치료법은 1회 시술 부위가 넓어 시간이 단축되고, 선택적으로 모낭을 파괴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발의 정도와 양에 따라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시술 후 1~2일 정도는 사우나와 수영 등 장시간 동안 물과 접촉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주는 것이 피부 재생이나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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