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12회에서 이재화(김지훈)가 한복공모전에 늦은 장보리(오연서)를 지원 사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화는 술에 취한 보리를 업고 집에 바래다 줬다. 보리가 취해 잠든 줄 알았던 재화는 “세상 모든 엄마들은 자식 잘되길 바란다”며 운을 뗐고 “엄마 때문에 하고 싶은 한복을 관두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어 재화는 “엄마 떠나고 나서야 순전히 엄마 때문에 살았다는 걸 알았다”며 “잘하든 못하든 자식 응원해주는 사람 내 엄마 밖에 없다”는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그간 보리와 티격태격하던 재화의 진심에 결국 보리는 눈물을 흘렸다.
고난을 딛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로 결심한 보리는 한복공모전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고 눈앞에서 버스를 놓쳤다. 때 마침 재화가 나타나 “타요. 까짓 것 같이 가줄게요. 그 놈의 서울”이라며 서울까지 바래다줬다.
이 장면에서 김지훈은 장난끼 가득해 보이지만 보리가 힘들 때마다 나타나는 키다리 아저씨 이재화를 그려냈다. 김지훈은 이재화를 흔한 재벌 2세와는 상반되는 매력의 날라리 검사로 전통 멜로에서 벗어난 또 다른 설렘을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런 김지훈의 연기는 보리의 한복에 대한 열정과 결정을 짓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후회하지 말라”는 김지훈의 일침은 매번 자신의 꿈 하나 제대로 펼치지 못한 보리에게 따뜻한 힘이 되어 앞으로 이재화가 장보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