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에서는 차영우펌의 대표 영우(김상중)이 지원(진이한)에게 접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우는 굳이 대표가 나설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접 나서 지원이 중요한 인물임을 짐작케 했다.
지원은 영우와 만난 자리에서 “저 같은 미관말직을 만나러 대표님이 직접 나오시다니 당황스럽다”고 하자 영우는 “펌으로 올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바라만 봤지만 대법관이 목표가 아니라는 말을 들어 용기를 내어 뵙기를 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원은 조금은 다른 뜻을 내비치며 “학교에 자리가 있다면 옮길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영우는 “혹여나 가능성이 있다면 의사를 여쭙지도 않고 포기한다는 게 너무 큰 아쉬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영우는 지원의 경력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세를 낮춰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손하게 내비쳤다. 이는 지원에게도 의문을 남겼다. 지원은 “차영우펌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뛰어난 로펌이고 제가 지금 법원에서 맡고 있는 사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나라의 정치,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사건만 도맡아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의 기준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나이에 그런 자리에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지만 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좋다”고 에둘러 거절했다. 하지만 영우는 인적, 물적 지원을 무기삼아 계속 지원을 설득했다. 영우는 “우리는 지금 김석주를 능가하는 인재를 찾고 있다”면서 “전지원 판사님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해 석주와 지원의 대결이 다가올 수도 있음을 짐작케 했다.
과연 지원이 의지를 꺾고 차영우 펌에서 석주와 대결을 펼치게 될지 긴장감을 높이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은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