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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 치료, 동반 증상 개선이 중요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5-26 14:03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 치료, 동반 증상 개선이 중요

통증과 불쾌감 등의 동반증상은 척추와도 관련 있어

신허한 상태가 개선되어야 악성 재발도 막을 수 있어

보통 전립선염이라고 하면 세균성 전립선염을 생각하고 항생제 치료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립선염에서는 세균을 없애는 치료가 치료의 끝이 아니다. 세균이 없어져도 증상이 남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염의 치료에 있어서는 단순히 세균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증상 자체를 개선시켜야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기본적인 검사에서 균이 나오지 않는 비세균성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은 항생제 치료를 통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은 통증과 배뇨장애 증상이 주 증상으로, 다른 요로에 감염의 증거가 없고 전립선 마사지액 배양에서 세균이 관찰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의 통증 및 불쾌감은 척추와도 관련이 깊은데, 회음부, 고환, 음낭을 중심으로 허벅다리 안쪽이나 발바닥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배뇨증상은 빈뇨 배뇨통, 절박뇨, 잔뇨감, 야간뇨 등이 주요 증상이며, 주로 골반부위에 만성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만성 골반통증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삼성역 리움한의원 리뇨클리닉의 유병국 원장은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전립선 증상의 원인은 신허다. 신허한 사람은 허리 무릎이 잘 아프고, 비뇨생식기계통이 약하며 정력이 약하고 지구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증상개선과 함께 신허 상태를 개선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재발방지와 함께 악화요인이 개선되어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는 한의학치료가 효과적인데, 한약치료와 산삼봉약침 치료로 증상과 통증을 빠르게 해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이 없는 데도 재발이 잦고 치료가 더 까다로운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유병국 원장은 “신장, 방광, 전립선, 골반 등의 비뇨생식기 계통 기능저하로 인해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서 자꾸 염증이 재발하는 것”이라며, “비뇨생식기계의 기능저하를 통칭하는 ‘신허’한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만성전립선염은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신허한 상태를 개선시키는 한약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는 근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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