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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9회 박민영 성장통, 반성 없는 살인청소년 감형시키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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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9회 박민영 성장통, 반성 없는 살인청소년 감형시키고 ‘충격’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5-30 07:16

▲박민영(사진=MBC‘개과천선’캡처)
▲박민영(사진=MBC‘개과천선’캡처)

박민영이 변호사로서 성장통을 겪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 9회에서는 지윤(박민영)이 석주(김명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청소년의 변호를 맡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윤은 살해를 한 청소년이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에 노출됐었다는 점, 어머니의 죽음에 아버지가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해 시인을 했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변호를 했다.

지윤은 자신이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피의자를 만났다. 피의자가 말수가 적고 사건에 대해 말을 꺼내기 싫어하자 지윤은 최선을 다해 피의자의 마음을 돌리려 했고, 결국 피의자가 반성하는 모습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주변인의 증언 등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원(진이한)의 조언대로 국민참여재판으로 열어 동정심에 호소해 일정부분 감형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도 했다. 재판이 진행되자 초반에는 검사측에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지윤은 피의자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했었다는 점, 어머니를 죽었다고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불충분으로 풀러난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감정에 호소했다. 여기에는 피의자 신분인 아버지를 살해한 청소년의 눈물도 한 몫 했다.

하지만 지윤은 순간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피의자 청소년은 반성의 의미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책상 아래로는 손가락 장난을 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재판은 그대로 진행됐고, 피의자 청소년은 형을 상당부분 감형 받게 됐다.

재판이 끝나고 충격을 받은 듯한 지윤은 석주에게 “아버지는 알리바이가 있는데도 자백했다. 세상 어느 남편이 아내를 죽이지도 않았는데 자백을 했겠냐 생각했다”하자, 석주는 “누군가를 보호하려 든다면 할 수 있는 행동”이라면서 죽은 아버지가 자식의 잘못을 덮기 위해 한 행동임을 꿰뚫어 봤음을 알렸다. 석주는 “의뢰인의 불법행위를 알리는 건 변호사가 아니라 검사”라면서 “의혹이 생겼을 때 사건에서 손을 떼는 것이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성장통을 겪고 있는 지윤을 위로했다.

약혼자 정선(채정안)의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유림그룹 사건에 선을 그었던 석주가 정선의 검찰 호출로 인해 과연 해결사로 나서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은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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