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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버스 사고 원인, 졸음운전으로 결론...제동장치와 브레이크 사용횟수 떨어져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5-31 01:03

▲송파버스사고원인(사진=MBC)
▲송파버스사고원인(사진=MBC)

송파 버스 사고 원인이 밝혀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송파 버스 사고 원인은 운전기사 염 모 씨(60)의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 보조제동 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은 운전자 부주의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사고버스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보조제동창지와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한 횟수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졸음운전으로 결론지었다.

사고 당일 염씨는 오후 1회차 운행(3시35분∼5시28분)에서 5차례 졸음운전을 하고, 리타더(보조제동장치)와 사이드브레이크를 각각 81회, 32회 사용했다. 특히 오후 3회차(오후 9시56분∼11시41분)에는 졸음운전이 34회로 크게 늘었지만 리타더와 사이드브레이크 사용 횟수는 각각 20회, 6회로 감소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염씨는 사고 3일 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사고 당일에는 오전 5시36분부터 오후 11시 42분까지 15시간 25분 동안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차 추돌원인은 졸음운전으로, 2차 사고는 속도를 감속시키는 보조제동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염씨의 부주의로 판단했다. 1차 추돌 이후 염씨가 리타더와 사이드브레이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찰은 운전자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버스회사 상무 조 모 씨(54)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송파 버스 사고는 지난 3월 19일 밤 11시 43분께 운전기사 염 모 씨가 택시 3대를 들이받은 뒤 버스가 멈추지 않은 사고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파 버스 사고 원인, 졸음 운전은 살인행위", "송파 버스 사고 원인, 졸음운전이 문제", 송파 버스 사고 원인, 운전자 과실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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