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내년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에버랜드 내년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회장 일가가 45% 지분을 보유한 회사여서 향후 경영권 승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권식 삼성에버랜드 상무 “삼성 에버랜드는 증시 상장을 통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을 향해서 글로벌 패션,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패션부문에서는 에잇세컨즈와 빈폴 아웃도어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특히 에잇세컨즈의 경우 이서현 사장이 지난 2012년 야심 차게 내놓은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로 첫 해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핵심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리조트부문은 용인 에버랜드 시설 확충과 호텔 투자, 건설부문은 호텔, 병원 등 특화시장과 해외 시장 수주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으며, 급식사업부문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가 대주주(44.5%)로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바이오 사업은 삼성그룹이 차세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신기술 개발과 경영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달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