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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망명 신청 도운 男 '오갑렬 체코대사' 거론

노지훈 기자

기사입력 : 2014-06-04 20:30

유병언 망명 신청 정황이 드러나면서 그를 도운 인물로 오갑렬 체코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인천지검은 3일 “지난 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유명언 씨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해당국에서 단순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병언 망명 신청 당시 “자신이 종교적, 정치적 박해에 따른 난민 지위”라고 주장하며 망명을 신청했지만 끝내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유병언 씨는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망명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제대로 설명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유병언 망명 신청 국가에 대해 “외교적 문제가 있어 특정나라를 말씀 드리기 어렵다”면서 “여러 나라는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유병언 씨가 누구와 접촉해 망명을 시도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유병언 망명 신청 도운 男 '오갑렬 체코대사' 거론

이런 가운데 유병언 망명을 신청한 제3의 인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사람은 오갑렬 전 체코 대사로 유병언 여동생의 남편으로 유병언과 오갑렬 체코 대사는 매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갑렬 체코대사는 구원파 전도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체코 대사 지위로 유병언의 유럽 사진전 개최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갑렬 체코대사가 해외 정세에도 밝은 만큼, 유 씨의 망명 신청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측은 외교부 관계자는 "유 전회장이 어디 망명을 신청했는지 직접 들은 바가 없다"며 "일각에서 오 전 대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망명신청, 프랑스로 망명시도, 이러다 도망갈 듯", "유병언 망명신청, 프랑스로 망명시도, 너무 못 잡는다", "유병언 망명신청, 프랑스로 망명시도, 빨리 잡아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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