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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중계] 홍명보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효과 없었다.. '0-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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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중계] 홍명보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효과 없었다.. '0-4 완패'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6-10 10:47

▲가나전가짜등번호(사진출처=KBS방송경기화면캡처)
▲가나전가짜등번호(사진출처=KBS방송경기화면캡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FIFA) 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가나전에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는 이유는 한국과 월드컵 조별 예선을 치룰 팀들(러시아·알제리·벨기에) 전력분석 요원들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관람해 전략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 정보를 정리한다”며 “등번호를 바꿔서 달고 출전할 경우 정확한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홍 감독이 준비한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8시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일례로 공격수 이근호에게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혔다. 본선에서 10번을 입을 예정인 주전 공격수 박주영에게는 등번호 12번을 달고 경기를 뛰게 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일례로 이근호는 주장 구자철의 13번, 김신욱은 이청용의 17번을 사용했다. 또 김진수(니가타 알비렉스)는 등번호 22번을 그대로 달아 혼선을 주기도 했다.

한편 대표팀은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끝으로 오는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로 더나 18일 오전 5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대표팀 힘내요" "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 화이팅" "가나전 가짜 등번호, 경기가 잘 안풀리네" "가나전 가짜 등번호, 대한민국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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