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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발생이 아닌 용오름, 피해 규모는?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6-11 16:08

▲일산토네이도발생,용오름(사진=MBC캡처/SBS캡처)
▲일산토네이도발생,용오름(사진=MBC캡처/SBS캡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토네이도 발생이 관측된 가운데 기상청은 토네이도가 아닌 용오름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돼는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이날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번 일산 토네이도에 의한 회오리 바람으로 인해 하우스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으며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발생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에서는 정전이 일어나고 길가에 있는 경운기가 논바닥에 쳐 박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80살 김 모씨는 날아온 쇠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용오름은 지름이 적게는 수m에서 크게는 수백m의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적란운의 바닥에서 지상까지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용오름의 풍속은 100m/s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상승기류의 속도는 40~90m/s 정도다.

이번 고양시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등 여러 차례 발생한 걸로 알려졌다.

발생 원인과 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용오름 현상은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유형과 당시 주변 지역의 방재기상관측장비의 풍속으로 볼 때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네이도 등급인 후지타 등급 EF0 이하의 강도를 가진 현상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발생 용오름,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용오름, 요새 사고도 많았는데 자연재해까지...ㅠㅠ", "일산 토네이도 발생 용오름, 조심해야 할게 너무 많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용오름, 우리나라에서 토네이도까지 발생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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