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 아르옌 로벤과 로빈 반페르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대파했다.
이날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4분 로빈 반 페르시가 환상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스페인은 급격히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스페인 골키퍼인 카시야스는 팀의 네 번째 실점 상황에서 트래핑 실수로 반 페르시에게 허무하게 골을 헌납했고 이날 경기에서 무려 다섯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반페르시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스페인의 축구에 이미 많은 팀들이 익숙해졌다”면서 “결국 이젠 상대 팀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네덜란드의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 하는데 그들은 미드필더나 수비 쪽에 많고, 네덜란드 ‘빅3’ PSV, 폐예노르트, 아약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발탁된 선수들은 어리지만 경험 면에서도 어리다고 볼 수는 없다. 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들은 1~2년 후에 빅클럽에서 뛸 선수들이기에 그렇게 본다면 스페인의 하향세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 이쯤에서 만나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영표는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에서 칠레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주기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그랬다. 최고의 시절 후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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