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창업 시장도 지속적인 불황을 겪으면서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도 크게 호황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품질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아 승승장구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해 8월에 오픈한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 <코코샤브> 대신점이다.
‘코코샤브 대신점’은 세 자매(김경숙, 김숙장, 김점숙 점주)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코코샤브 전체 매장 중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곳을 찾아 성공창업 및 프랜차이즈 가맹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우수가맹점에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리 가족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에 정성을 쏟는다. 직원들 식사까지도 ‘우리 가족이 먹는 것’이라고 여겨 반찬 하나라도 소홀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가족 간의 운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과 직원들에게도 가족을 대하듯 하는 것 같다. 안팎으로 진심을 다하는 덕분에 우수가맹점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것 같다.
창업을 고려할 때 코코샤브를 선택한 이유는?
줄곧 가정주부로 생활해 오며 자식들도 어느 정도 다 크고 나니 ‘내 일’이 하고 싶었다. 혼자 하는 것보다 자매들과 함께 하면 더 든든하고 좋을 것 같아 유망창업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감자탕, 빵집, 스파게티 등 여러 프랜차이즈를 둘러보는데 앞으로 샤브샤브가 전망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코샤브 본사 김진용 부장님을 만나 센텀점을 방문하게 됐는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샤브샤브 메뉴에 샐러드바를 접목시킨 것이 우리 세 자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부산지역에서는 샤브샤브만 먹을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던 지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 돼 보였다. 주방장이 없이도 완벽한 상차림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메리트였다. 주방장이 없으면 인건비가 절감되니 좋다고 생각했다.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음식점의 기본이자 핵심은 당연히 음식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코코샤브의 샤브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고객들에게 평이 좋다. 샤브샤브의 맛을 더해주기 위해서는 재료가 신선해야 하므로 식재료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보통 일주일에 세 번 배송되는데 요즘 같은 더운 날에는 조금만 소홀해도 음식이 상할 수 있으므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채소는 매일매일 배송되고 있어 샐러드바에 올라가는 메뉴도 미리 해놓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만든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면 재료 관리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음식 외에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가?
음식과 동시에 신경 쓰는 부분이 고객 응대다.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직원 교육에 좋은 것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직원들과 공유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매장에서 어떻게 얼마만큼 신경 썼느냐에 따라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덕분에 갈수록 재방문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계산을 하면서 ‘직원들이 친절하다’, ‘맛이 좋다’, ‘인테리어가 멋지다’, ‘채소가 신선하다’ 등의 칭찬을 듣곤 하는데 그럴 때 마다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매가 함께 운영해서 좋은 점이 있다면?
각각 역할이 나눠져 있다. 첫째는 주방, 둘째는 홀, 막내는 카운터와 회계 관련 업무를 맡는다. 혼자 운영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함께 하다 보니 한 곳에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좋다. 또, 서로에 대해 잘 아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점 또한 좋다. 그래서인지 힘들다라고 느낀 적이 거의 없다.
월매출은 어느 정도 되는가?
주중에는 250~300만원, 주말에는 350~400만원 이상 된다.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다 보니 그 마음을 고객들이 알아주는 것 같다. 덕분에 단골고객도 많아졌고 부산 서구, 중구, 동구 지역에서 모임이나 가족외식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사업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세 명이니 한 명씩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부산 맛집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부산에서 샤브샤브하면 바로 ‘코코샤브’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이러한 꿈도 금방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