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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눈물의 A매치 은퇴경기, 호주에 3-0 대승

황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6-24 10:37

▲[스페인호주]다비드비야눈물의A매치은퇴경기(사진=MBC중계방송캡처)
▲[스페인호주]다비드비야눈물의A매치은퇴경기(사진=MBC중계방송캡처)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눈물의 A매치 은퇴경기, 호주에 3-0 대승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1시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경기에서 3-0의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이미 16강 진출이 무산된 상태에서 브라질 월드컵 첫 승리를 거두며 피파랭킹 1위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호주전에서 스페인은 토레스, 비야, 코케, 카솔라, 후안프란, 레이나, 알비올 등 이전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스페인은 이전 경기보다 더 경기력이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비야는 전반 36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골을 넣은 뒤 비야는 유니폼 왼쪽 가슴에 달린 스페인대표팀 휘장에 수 차례 키스를 하며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비드 비야는 호주전에서 후반 12분 후안 마타와 교체돼 나온 뒤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다비드 비야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말해왔듯이 대표팀을 사랑하고, 대표팀에 뛸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 55세까지 뛰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만약 감독이 내가 돌아오길 원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고, 우리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선수로 뛸 수 있어서 기뻤고, 탈락은 슬프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자존심을 지킨 다비드 비야는 이날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Man Of the Match(MOM)’으로 선정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페인 호주 경기에 누리꾼들은 "스페인-호주,스페인은 한 경기라도 이겨서 다행이네", "스페인-호주, 스페인 1군선수들이 나태했었나?", "스페인-호주,역시 다비드 비야 클래스 인증", "스페인-호주, 스페인 살아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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