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3차전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왼쪽 어깨를 물은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활동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프랑(약 1억1300만원)도 부과하며 즉각적인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이어 FIFA는 "그러한 행동은 월드컵 기간엔 특히 더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FIFA가 내린 징계는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부터 우루과이 대표로 나설 수 없으며 10월 말까지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FIFA의 이와같은 징계 결정에 격분한 수아레스 할머니는 “FIFA는 내 손자를 개 취급했다. 야만스러운 결정이었다.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서 더 이상 뛰게 하지 못하려고 수작을 걸었다”라고 분노했다. 우루과이 윌미스 발데스 축구협회장도 “FIFA 결정에 이의를 신청할 것이다. 징계가 지나쳤다. 이번 일보다 더 심한 일도 많았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옮기면서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57억원)를 받았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수아레스가 2018년까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4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소식에 수아레스 할머니가 격분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할머니, 수아레스를 너무 감싸는거야", "수아레스 할머니, 수아레스가 물렸으면 어땠을까?", "수아레스 할머니, 이참에 수아레스 버릇고쳐라", "수아레스 할머니, 수아레스가 할머니 성격을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