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서울시의원(사진=MBC방송화면캡처)
김형식(44) 현직 서울시의원이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29일 김형식 의원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재력가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 5억원을 갚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범행을 계획하기까지 했다.
팽 씨는 지난 3월 3일 강서구 내발산동 송 씨 소유 건물에서 피해자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팽 씨는 범행 후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두 달여 만에 중국 공안에 체포돼 한국에 송환됐다.
김형식 의원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팽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형식 의원이 7000만원 가량 되는 빚을 탕감해주겠다며 범행을 교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인 팽 씨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증거도 명확해 혐의를 벗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형식 살인교사 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영화에서나 볼만한 일이.." "김형식 서울시의원, 이럴수가 무섭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어떻게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