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 대표팀은 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16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패배가 확정된 후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나누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양 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과거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축구협회와 재계약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었으며 알제리 언론과도 월드컵 기간 내내 언쟁이 오고 갔다. 하릴호지치 감독은 "허위보도로 대표팀을 음해하고 감독의 가족까지 비난했다"고 격한 감정을 내비추기도 한 바 있다.
한편 월드컵을 마감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터키 1부리그 명문팀인 트라브존스보르의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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