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선방을 펼친 미국의 팀 하워드(35·에버턴) 골키퍼가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최고 수훈 선수에게 돌아가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MOM)으로 선정됐다.
미국은 2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8강이 좌절됐다.
이날 미국의 총 슈팅 시도는 14번에 그쳤다. 이에반해 벨기에는 슈팅 38개(유효슈팅 27개)에 달하는 총공세를 펼치며 미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미국 수비진은 에당 아자르(23·첼시)를 필두로 한 벨기에 공격진에게 연신 돌파를 허용했다. 이때마다 하워드는 눈부신 선방으로 침착하게 벨기에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워드는 '슈퍼세이브'만 16번을 기록하며 연장 전반까지 미국의 골문을 완벽히 봉쇄했다. 김승규의 7개의 슈퍼세이브가 화제에 오른 것을 보면 얼마나 대단한 활약인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연장 전반 2분 만에 케빈 데 브라이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15분 로멜루 루카쿠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연장 후반 2분 줄리언 그린이 만회골을 터뜨린 이후 끈질기게 벨기에 골문을 노렸으나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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