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중인 가운데 프랑스 외무장관이 유 씨의 사진 작품 전시를 중단해 줄 것을 한 축제 주최 측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파리 북쪽 콩피뉴 숲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리는 한 축제 주최 측에 최근 서한을 보내 유병언 씨 사진작품의 철거를 요청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서한에서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한 사실에 대해 “슬픔에 빠진 한국인, 특히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유병언 씨의 작품 전시를 철회해야 할 때”라며, “유병언 씨 작품을 전시하면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파비위스 장관은 보수공사 후원 등의 명목으로 유병언 씨로부터 수백만 유로의 후원금을 받은 베르사유궁 박물관에도 추가적인 후원금을 받지 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정말 좋은 선택이군요",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이제라도 취소가 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역시 후원금을 내고 사진전을 개최했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