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브라질과 독일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 열렸다.
이날 브라질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1-7을 기록, 참패했다. 브라질은 7-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오스카가 힘겨운 1골을 넣었다.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인 티아고 실바·네이마르의 공백이 어느 때 보다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독일은 주축선수들이 사이좋게 7골을 나눠 놓었다. 토마스 뮐러,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 안드레 쉬를레가 골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토니 크로스와 안드레 쉬를레는 각각 두 골씩을 기록했다.
이 중 역사적인 골이 나왔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독일의 최전방을 책임져 온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경기 전까지 통산 15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호나우두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클로제는 이날 호나우두가 중계를 하는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16골로 호나우두를 따돌리고 역대 월드컵 최다골 보유자가 됐다.
이날 해설로 나선 호나우두는 중계석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이 더했다. 호나우두는 팀의 대패와 함께 자신의 최다골 기록도 깨지는 현장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클로제 16호골 기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티아고 실바·네이마르의 공백, 호나우두 앞 클로제 16골, 말도안돼",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티아고 실바·네이마르의 공백, 호나우두 앞 클로제 16골, 역사가 새로 쓰여졌네",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티아고 실바·네이마르의 공백, 호나우두 앞 클로제 16골, 개최국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