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금액(FDI)이 총 15억5240만불
송도 내외국인 숫자도 상승세
한동안 주춤하던 송도에 외국인직접투자가 급증한데다 인구유입도 빠르게 늘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금액(FDI)이 총 15억5240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한해 실적 9억4200만불을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 인천경제청의 올해 목표 10억5800만불도 초과한 것. 이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의 FDI 실적이 14억6940만불로 전체의 94.6%를 차지했다.
또 송도에 거주하는 인구도 증가했다. 3년전 5만 명에 불과하던 송도 인구는 올해 말까지 두 배에 달하는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에 사는 외국인 2천 500명 가운데 송도에만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작년에 송도 국제도시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데다 포스코와 코오롱, 삼성 등 국내 대기업과 BMW, IBM 같은 다국적기업들이 다수 들어왔고 오는 10월 초엔 직원 1000여명의 대우인터내셔널이 입주를 예정하는 등 송도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인근에 있는 부동산 시장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1~2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인천아트센터가 시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도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2~지상 27층, 2개동, 전체 1140실 규모로, 전용면적 24~26㎡ 912실, 30㎡ 136실, 57㎡ 92실로 구성됐다. 임차인과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0㎡ 이하 소형이 전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 지하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인천아트센터 지원1단지에 위치한 G1-2블록에 있다. 인천아트센터는 IBD 일대 10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이다. 현재 문화단지, 지원1단지, 지원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이미 문화단지와 지원2단지 내 콘서트홀,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 및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등의 공사가 진행 중이고, 지원1단지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와 송도 최대 규모의 빌리지형 스트리스 상업시설인 ‘아트포레’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화쇼핑여가 등의 모든 기능을 한 데서 누리게 될 전망이어서 풍부한 집객수요가 예상된다.
인근에는 입주 기업이 많아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지난 3월 1,000여명의 직원이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송도로 본사를 이전했고 포스코건설과 포스코 R&D 종사자 약 3,300여 명, 경제청 300여명, GCF 등 국제기구 관련 종사자 200여명과 아트센터 복합단지내 3,500여명 등이 있어 내외국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이 회사 분양 관계자는 “송도에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증하고 있고 인구도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구입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송도에 활기가 이는 것 같아 분양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