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오승환은 6-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20세이브째를 거뒀다.
이날 오승환은 나카히가시 나오키와 아마야 소이치로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뒤 기쿠치 료스케와 마루 요시히로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폭투로 2,3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아이자와 쓰바사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20세이브를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오승환은 경기 후 "지금까지 2사 후 2차례 구원 실패했었는데 확실히 막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긴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돌부처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18에서 2.12로 낮췄고, 한일통산 300세이브에도 3세이브만 남겨뒀다.
또한 오승환의 20세이브 소식에 일본 팬들도 흥분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본 누리꾼들은 "오승환 20세이브 대박"이라며 "오승환 세이브의 끝은 알 수가 없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일본 누리꾼은 자신을 "한신 팬"이라고 소개한 뒤 "오승환이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엄청난 마무리 피칭이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오승환 20세이브와 일본 현지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20세이브 일본 현지 반응, 첫해부터 대박이구나", "오승환 20세이브 일본 현지 반응, 오승환... 끝!", "오승환 20세이브 일본 현지 반응, 1위 유지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