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성근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 음주운전 경위를 묻는 질의에 “명백히 제 과실이고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단히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입장을 전했다.
또한 정 후보는 “당연히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가는데”라며 “그 때 저희 집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 스스로 운전한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 “젊은 시절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은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성근 후보자는 사퇴에 대해선 “장관 내정은 임명권자의 권한”이라며 “제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 다만 더 나은 업무 수행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거듭 사퇴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KBS 기자 출신으로 SBS 앵커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아리랑국제방송 최고경영자로 근무하고 있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엄청 비겁한 변명이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운전자 배려는 뭐냐”,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그래도 사퇴의사는 밝히지 않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장관 내정은 누가 될지 궁금”,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음주운전 할 때는 이렇게 될 지 몰랐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