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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박치기, 심판 폭행에 '직무정지' 처분 받자.."사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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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박치기, 심판 폭행에 '직무정지' 처분 받자.."사퇴하겠다"

황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7-11 17:04

▲정재근심판폭행(사진=KBS방송캡처)
▲정재근심판폭행(사진=KBS방송캡처)

'심판폭행' 정재근 연세대 농구감독,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정재근 연세대 농구부 감독이 심판 폭행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정재근 감독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책임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감독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CC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 결승전 고려대와의 경기 도중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고 폭언을 하다 퇴장당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며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절대 보여 드려서는 안될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보였다.

또한 정 감독은 "저 자신이 실망스럽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 책임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기고 싶은 열망이 강하고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우발적인 행동이 나왔다"고 설명하며 "심판에게 어제 통화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책임을 피해갈 생각이 없고 어떤 징계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세대 체육위원회는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한농구협회 또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 감독의 대회 중 경기장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정재근 감독 심판 폭행 후 사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재근 심판 폭행 감독직 사퇴, 후회해도 늦었어", "정재근 심판 폭행 감독직 사퇴, 원래 폭력적인 사람이야", "정재근 심판 폭행 감독직 사퇴, 다신 복귀 못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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