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아르헨티나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골든볼’ 의문을 제기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 슈바인슈타이거는 패스 성공률 90%의 기록과 함께 4번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연장전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눈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그는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인상적인 활약에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은 28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9점을 그에게 주며 ‘MOM(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가진 슈바인슈타이거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정말 어려운 경기에서 우리는 승리를 따냈다”며 “우리 자신을 믿고 정신력으로 버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골든볼’로 선정된 메시에 대해 “골든볼이 메시에게 돌아간 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축하할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메시는 최근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라며 수상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팀의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필립 람(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도 충분히 골든볼을 받을 만한 활약을 했다. 이 중에 수상자가 나왔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실버볼'과 '실버슈'에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야신상'에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가 수상하는 등 우승한 독일 선수들이 여러 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월드컵 수상 결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월드컵 수상 결과, 메시가 잘했는데 왜그래", "브라질 월드컵 수상 결과, 독일 많이 받았네", "브라질 월드컵 수상 결과, 슈바인슈타이거가 욕심이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