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이 우크라이나 책임이라고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개최한 경제관련 내각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당연히 사고가 난 지역 국가가 이 무서운 비극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평화가 정착됐거나 전투행위가 재개되지 않았더라면 이 비극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한 상태이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참사에 러시아 방공 미사일이나 전투기가 간여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국방부 공보실은 "오늘 러시아군 방공미사일이 해당 지역에서 발사된 바 없으며러시아군 전투기도 도네츠크에 접경한 러시아 지역에서 비행에 나선 바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국제사회가 이 참사에 대해 최대한 공개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3월 여객기 MH370편이 실종된 후 잔해조차 찾지 못했다. 당시 실종된 여객기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넉 달 만에 자사 여객기 사고로 5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냈다.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 격추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 격추 우크라이나, 진짜 대 참사다..",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 격추 우크라이나,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지",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 격추 우크라이나, 전쟁나겠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