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내전중인 영공을 지나던 중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객 298명 전원이 숨지는 대 참극이 벌어졌다.
추락한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 기종이다. 항공기는 러시아 국경을 80km 앞두고 고도가 낮아지기 시작했고, 지상으로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한편 미사일에 의한 격추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미사일 격추가 누구의 소행인지에 대해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親)러시아 반군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자신들이 소행이 아니며 정부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여객기 격추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방은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하게 교전 중인 곳이다.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 국적인 확인된 탑승자 248명 중에선 네덜란드인이 154명, 말레이시아인이 38명(승무원 15명 포함), 호주(27), 인도네시아(11), 영국(6), 독일(4), 벨기에(4), 필리핀(3), 캐나다(1)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여객기 피격, 어떻게 이런일이” “말레이시아 항공기 여객기 피격, 서로 책임 떠넘기기 급급하네” “말레이시아 항공기 여객기 피격, 빨리 전쟁좀 멈춰라” “말레이시아 항공기 여객기 피격, 정말 조심해야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