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전남 순천의 '숲 속의 추억'을 검찰측에서 급습했을 때 별장 내부 벽 속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과 함께 송치재 휴게소 인근의 별장 '숲속의 추억'에 은신하다 체포돼 구속된 신모(33·여)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조사에서 신씨가 "수사관들이 별장 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려 유 전 회장을 2층 통나무 벽안으로 급히 피신시켰다. 수사관들이 수색을 마칠 때까지 유 전 회장은 은신처 안에 숨어있었다"고 진술했다.
벽 안에 유병언 전 회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 검찰은 이튿날 순천 별장 내부를 다시 수색했지만 이미 유병언 전 회장은 도주한 뒤였다.
검찰은 통나무 벽 안 은신처에서 여행용 가방과 함께 현금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달러를 발견했다.
이러한 유병언 은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병언 별장 현금 8억 미화 16만달러, 돈도 많이 갖고 다니네", "유병언 별장 현금 8억 미화 16만달러, 다른데도 돈 많이 숨겨놨을듯..", "유병언 별장 현금 8억 미화 16만달러, 저쪽놈들 다 싸잡아서 처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