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9시 40분께 포천의 한 빌라에서 고무통에 들어있는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의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경기 포천 경찰서는 집주인이자 사건 발생 직후 잠적한 이모(50·여)씨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10km 떨어진 한 섬유공장 외국인 기숙사에서 검거해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고 이씨가 잠적한 지 2일 만이다.
경기경찰청 제2청 브리핑에 따르면 포천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 씨는 경찰의 1차 진술에서 시신 2구는 남편과 길에서 만난 외국인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의 계속되는 추궁 끝에 이 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검거 당시 이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과 같은 복장이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 살인사건 용의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어떻게 사람이 그럴수가 있지",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정말 끔찍한 사람 많구나",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둘다 죽이는건 무슨이유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