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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매형의 친구, 온라인에 사건 은폐 의혹제기.. "군 당국 사건 은폐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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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매형의 친구, 온라인에 사건 은폐 의혹제기.. "군 당국 사건 은폐하려 했다"

황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8-04 18:10

▲윤일병사망사건(사진=KBS방송캡처)
▲윤일병사망사건(사진=KBS방송캡처)

'윤일병 매형 친구 글, 군 당국 사건 은폐 의혹 제기'

육군 28사단 의무대 윤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이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윤일병 사망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자신을 윤일병 매형의 친구라고 소개하며 군당국의 사건 은폐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알고 보니 윤일병이 친한 친구의 처남이었다"며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남은 의무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의무병들은 외진 곳에서 의무병들만 별도의 생활을 하고 있어 제대로 감독할 수 없는 곳이었다. 물론 관리하는 하사가 같이 생활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처음엔 잘 생활하다가 3월부터 구타와 잠 안 재우기가 시작됐고 고참 중에 6월에 제대하는 병장이 제일 악질이었나보더라"며 "의무병들을 관리·감독하는 하사보다 나이가 많고 말년이라 제멋대로이고 그러다보니 밑에 애들도 같이 처남을 괴롭혔고 관리·감독해야 할 하사까지 처남을 때렸다"고 전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어 "사고 당일날 그들은 처남을 괴롭히려고 만두를 사다가 입에다 계속 넣으며 말을 시켜 처남은 만두를 삼키게 됐고 그 상태에서 구타가 이뤄지며 처남은 오줌을 싸게 되고 바로 뇌사 상태로 갔나보더라"고 사건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윤일병이 쓰러진 이후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고 바로 가족들에게 소식이 전해져 의사인 매형과 병원으로 달려가 상태를 봤는데 온 몸이 멍투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쓴 글의 핵심은 다음 부분이었는데 "부대에서 뭔가 축소하고 덮으려고만 하니까 윤 일병의 가족이 아는 국회의원을 통해 연대장에게 압박을 넣었고 군법무관 출신으로 변호사 활동 중인 외삼촌을 통해 압박이 들어가자 그 후로 헌병대에서 구타에 가담한 가해자들 전부 찾아내고 사태 처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오더란다"며 "친구가 부검할 때 가족 대표로 들어가서 봤는데 온 몸이 멍투성이었다고 한다.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이 정말 윤일병 매형 친구인지, 글이 사실인지는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4일 청와대는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군 수뇌부 문책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민경욱 대변인은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 누구를 구체적으로 추가 문책하는지는 알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일병 사망사건의 매형 친구 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병 사망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매형, 우리나라 군대 현실이다", "윤일병 사망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매형, 군 사건사고는 은폐되는게 더 많지", "윤일병 사망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매형, 은폐하려다 걸렸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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