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개월 미만 아이, 홈페이지 사전 등록 후 돌봄 신청
서울시가 ‘시간제 보육시설’을 올해 3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8월 11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시설’ 제도는 6개월~36개월 미만의 아이를 시간당 4천 원의 보육료로 맡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해 11개소를 처음으로 운영해 94%의 운영 만족도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운영된 서울시 ‘시간제 보육시설’ 11개소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23개 구 총 32개소가 운영된다.
‘시간제 보육시설’로 지정된 곳은 별도의 시간제 보육실을 설치한다. 3년 이상 보육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담교사를 채용해 연령에 맞는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0~1세 아이는 수유, 낮잠, 기저귀 갈이 등 일상이 편안하게 이뤄지는 데 중점을 둔다. 2세반은 신체, 언어, 감각탐색, 역할, 쌓기, 미술 등 놀이 활동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하면 전문적인 육아상담 및 육아정보나눔, 장난감도서 대여,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사랑보육포털’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이용 대상 아동을 사전등록하고 PC 또는 모바일, 전화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이용일 1일 전까지 사전 예약 가능하다. 긴급한 경우 당일 해당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세터를 통해 전화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간제 보육시설’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시설 5개소를 하반기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 등 시설보육의 지나친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가정양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가정양육 부모들의 긴급하고 일시적인 보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2018년까지 ‘시간제 보육시설’을 100개소까지 확대해 자치구별로 최소 3~5개소씩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부모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