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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외신도 큰 관심 가져, 광화문 시복식 행사 모습에..."인상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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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외신도 큰 관심 가져, 광화문 시복식 행사 모습에..."인상적인 장면"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8-17 09:46

▲교황외신(사진=방송캡처)
▲교황외신(사진=방송캡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흘째인 16일 주요 외신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순교자 124위 시복식 소식을 알리며 비중있게 다루었다.

AP통신은 광장을 가득 메운 수십만 명의 인파가 교황을 맞았다면서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보도하며 한국 천주교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은 시복식을 여러 차례 생중계로 연결해 시복식이 시작되기 전 신자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모습과 시복미사 장면을 담았다.

BBC는 "교황의 방한 일정 중 최대 행사인 시복식이 셀 수 없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면서 "교황을 처음 직접 본 사람들이 감동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닷새간의 교황 방한 일정 중 시복미사가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소개하면서 탈 없는 시복식을 위해 엄중한 경호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막대한 부(富) 옆에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있다'는 교황의 강론에 대해 강조했다.

외신들은 전날 세월호 유족을 따로 만났던 교황이 시복미사 집전 직전 광화문광장에서 또다시 유족 400여 명을 만나 위로한 점에도 주목했다.

또한, 외신들은 세월호 유족들이 광화문광장 천막에 '교황님은 고통받는 자를 사랑하시지요. 세월호 유족들이 여기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걸었으며, 교황이 전날 유족에게서 받은 세월호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교황이 "겉으로는 가난을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부유한 삶을 사는 성직자들의 위선 때문에 교회가 상처를 받는다"고 지적해 로마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에게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고 평했다.

AP통신은 교황이 낙태된 아기들의 무덤을 상징하는 십자가가 빽빽이 서 있는 꽃동네 '태아동산'에서 묵도를 올린 것과 관련, "일반적으로 낙태 이슈와 같은 이른바 '문화전쟁'에서 비켜서 있던 교황이 오히려 침묵 기도를 통해 강력한 낙태 반대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외신, 사람 정말 많이 모였더라", "교황 외신, 시복식이 큰 행사이긴 하구나", "교황 외신, 사람 진짜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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