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남미 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아르케스의 단편소설 ‘Von Voyage, Mr. President’를 바탕으로 한다. 이자람은 이전 작업에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을 통해 ‘사천가’, ‘억척가’ 등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자람은 ‘판소리단편선2_이방인의 노래’에 대해 “최고와 최선, 영웅과 1등, 자극과 화려함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마음을 울리는 이 잔잔한 이야기로 숨겨진 짙은 여운을 관객과 함께 나눠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판소리단편선2_이방인의 노래’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한다. 라사라와 오메로 부부는 앰뷸런스 기사일이며 허드렛일로 근근이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다. 어느 날,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살아가던 부부 앞에 고국의 전직 대통령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작품은 올해 초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박지혜가 연출과 드라마터그로 합류했다. 작/작창은 이자람이 맡았다. 두 사람은 주요섭의 단편소설 ‘추물’과 ‘살인’을 엮어 만든 ‘판소리단편선1_추물/살인’을 통해 제51회 동아연극상 3개 부문 수상,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극본상 등을 수상했다.
‘판소리단편선2_이방인의 노래’는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의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