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네바다주에서 유인 드론 실험이 시행될 전망이다.
지난 8일(현지시각) CNN은 "네바다주 정부가 중국 드론 '이항 184'의 시험비행과 함께 여객 운송용 드론 개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드론 업체 이항이 만든 '이항 184'는 대형 1인용 수송 드론이다. 드론의 높이는 1.2m, 무게는 200㎏이며 본체 아래쪽에는 4개의 팔이 달렸다. 각 팔마다 2개씩 총 8개의 프로펠러로 공중에 뜬다. 사람을 태우고 최대 500m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이 드론은 큰 장점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비행시스템이 작동해 사람이 직접 조종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공식 면허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제작자는 이 시스템에 대해 유인 드론의 비행이 허가되면 경로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항의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대해 "큰 도약을 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미래의 운송수단 개념을 세우고 무인 드론을 상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바다주 정부 관계자는 예정된 시험비행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드론 택시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험운행은 네바다주 머큐리에 위치한 드론 시험비행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김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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