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페이스북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세계의 각 오지(奧地)에 인터넷 무선 통신 제공용 대형 아퀼라 드론의 첫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아퀼라란 라틴어로 독수리자리라는 뜻하며 인터넷 보급이 되지 않은 지역 상공을 날아다니며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페이스북이 이 같은 인터넷 연결용 드론 비행시험을 진행한 이유는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 등 오지에서도 인터넷이 연결 가능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시험 비행은 미국 서부 애리조나 주 유마(Yuma)에서 지난 6월말 고도 18,290m 상공에서 96분 동안 이뤄졌다. 시험 비행에 나선 드론의 너비는 약 42m로 보잉 737기와 비슷하며날개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최장 3개월 동안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이 드론은 상공에서 라디오 전파와 레이저로 인터넷 연결 신호를 제공하고 광케이블과 같은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시험비행을 계속해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제 배치가 이뤄질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